Design Story(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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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aison & Objet
Editor. M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모두가 재앙이라고 여긴 감염병 극복을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세상을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과 이후(After Corona)로 나누며 이전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회를 보여 주고 있다. 사회 많은 부분이 변화되고 현재도 변화되고 있지만 그 중 사람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 ‘집’은 오랜 시간 정의되어 왔던 나와 가족이 쉬어 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넘어 거대한 변화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이동, 여행은 물론 사람들간 모임이 제한되며 우리 소비 패턴도 '집'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집 밖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이 팬데믹 기간 집에 머물며 집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2021.11.09 -
Virtuous circle_자원 선순환
Editor. M 환경을 바라보는 우리 관점이 변화되며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 폐기의 전 과정은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매일 많은 양이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의 노력이 다양해지며 그들이 만든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국 패션 기업 ‘볼레벡_Vollebak’의 제품들은 언제나 새롭다. 그들이 만든 제품은 기존 기업들의 그것과 차이를 보이며 미래 패션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천연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매일 발생하는 엄청난 양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못하고 지구 곳곳에 쌓여만 가는 의류 폐기물 해결을 위해 ‘볼레벡’에서는 유칼립투스, 너도밤나무, 해조류 등 천연 재료로 건강한 의류 ‘플랜트 알게_Plant and A..
2021.10.01 -
How to reuse? recycle?
Editor. M 20세기 초 등장한 플라스틱은 인류의 삶을 바꾼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수한 내구성과 제조가 용이한 물리적 특성으로 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이제는 그것이 적용되지 않는 부문을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 친숙하고 익숙한 소재, 플라스틱의 잇따른 배신은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썩지 않고 소각시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키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폭발적 증가로 넘쳐나는 쓰레기 더미가 전국 곳곳에 쌓여 산을 이루고 있다. 산을 이룬 쓰레기들이 모두 플라스틱은 아니지만 완전 폐기가 어려운 소재의 특성은 다른 어느 폐기물보다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의 성장과 함께 ..
2021.08.20 -
세계 기후 시스템의 붕괴
Editor. M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으며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아직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 살고자하는 우리의 간절한 바램과는 다르게 우린 한동안 잊고 있었던 또 다른 생존 위기를 맞닥뜨리고 말았다.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는 북극 얼음 사이 지쳐있는 북극곰의 모습은 지구 온난화를 상징화하는 대표 이미지이다. 지구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현실 속에서 점차 살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의 모습을 우리 사람이 대체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유엔 산하기구인 IPCC_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_에서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된다면 2040년 이전 지구 평균 기온이 1.5℃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201..
2021.08.12 -
💜 The Story of Purple
Editor D. 💜 Purple or Violet 💜 풍부하고 창의적인 색, 몽환적이고 신비한 색. 한글로는 '보라색', 영어로는 'Purple' 또는 'Violet'으로 불리는 이 색은 빨강과 파랑이 겹쳐진 색이다. 우아함, 화려함과 함께 고독, 우울, 불안과 같은 양면성을 가진 보라색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일으키며 빨강과 파랑 중 주된 색조에 따라 그 분위기가 매우 달라진다. 풍부하고 깊은 매력을 가진 보라색. 그 스토리를 찾아보고 우리 주변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지 한번 알아보자. 양면성의 색 Blended Mood ✔️ 빨강과 파랑의 만남 ✔️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움 빨강과 파랑이 겹쳐진 색. 보라색은 두 가지 색이 섞여 탄생한 만큼 빨강과 파랑의 특성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2021.04.29 -
디자인경영과 환경보존의 동행, ESG사업 🌳
Editor. H 이제 지속가능성은 철학적, 윤리적 고민이 아닌 인류 생존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으로 떠오른 시대이다. 최근 ESG 환경(Environment) / 사회(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 사업이 기업 투자의 중요한 지표가 되면서, 기업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판단하는 새로운 조건이 되었다. ESG투자란,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배구조도 좋은회사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제 이 경영 마인드를 탑재하지 않으면 빠른 속도로 도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본주의에까지 손을 뻗치게 된 지금의 기후위기와 세계 이익구조를 분석하여 ESG투자의 필요성을 알아보자.🧐 자본주의와 생태계 보존의 합리적 공존 🌿 = 💸? 단순히 비닐과 플라스틱을 분리수거 하는..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