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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tory/Influence

Black Lives Matter

Editor. M 

 

 

 

지난 5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백인 경찰관에게 체포를 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사건으로 시작된 항의 시위는 사건이 일어난 미니애폴리스는 물론 미국,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지난 8월 21세 흑인 청년 ‘키지다시’가 또다시 경찰이 쏜 총에 사망하며 시위는 더욱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6월 첫 주 화요일에는 #blackouttuesday 캠페인이 소셜 미디어를 

검은 사각형과 연대 성명으로 뒤덮으며 피부색과 인간의 권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아마도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올해 가장 이슈가 되었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오랜 시간동안 진행된 피부색과 인권이 관련된 오랜 논쟁에 불을 지핀 것이다.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이 단순한 메세지는 2012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17세 흑인 남성이 

백인 자율방범대원의 총격으로 사망하였지만 방범대원이 무죄를 선고 받으며 시작되었다. 

 

비무장 흑인의 사망이라는두 사건의 공통점은 사회 정의, 감수성에 민감한 젊은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10여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사회는 변화하지 않았다는 절망과 분노를 느끼게 한다.

 

 

@다양한 형태로출식되는 바비인형, 빅토리아 시크릿 최초 성전환 모델 ‘빅토리아 삼파이오’, 다운증후군과 백반증을 이겨내고 세계 모델계를 주름잡고 있는 매들린 스튜어트, 위니 할로우, 나이키에 캐스팅된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팔로마 엘세서 (시계방향으로)

 

 

최근까지 사회 이슈로 등장하던 바디 포지티브, 탈코르셋 등의 활동들은 우리 사회에 ‘다양성’이라는 중요한 메세지를 던져 주지만

그것이 우리의 뿌리깊은 편견과 잘못된 인식 자체를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건강한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것은 

전세계인 모두가 인정하는 내용이지만 서로간의 다름을 쉽게 인정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사회의 변화는 성별과  나이, 피부색(인종) 등 사회에 오랜 시간 뿌리내린 ‘차별’을 

더 이상 모른척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간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차별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졌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의 필요성이 주요 사회 쟁점이 되어 이젠 그 해결이 사회의 우선 순위로 놓이게 된 것이다. 

 

우리가 몸으로 체감하지 못했지만 차별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수년전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다. 

 

 

@  펜티뷰티 홈페이지 

 

2017년 출시된 “펜티 뷰티의 프로필러 파운데이션”이 그 해 타임즈가 선정한 가장 우수한 발명품으로 선정되었다. 

 

화장품이 왜?란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뷰티 제품이 가진 우수성과 함께 다른 브랜드가 만들지 못한 40가지의 파운데이션 컬러가

피부색,인종 문제로 분리된 사회 구성원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수백, 수천가지의 색이 존재하는 피부색을 단 몇가지로 정의내릴 수 는 없지만

기존 화장품이 보유한 소수의 컬러보다 많은 수를 보유한 펜티 뷰티의 파운데이션은  

여러 인종,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아우르며 높은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 

 

단순히 화장품에 머문 것이 아니라 평균이라 불리우는 피부색의 기준, 평균에서 벗어난 많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탄생으로 우리 마음속 자리잡은 심리적 차별은 조금 더 낮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 Pantone 홈페이지

 

 

 

글로벌 컬러 기업 팬톤에서도 플로이드 사건 이후 다양한 피부톤을 표현한 컬러칩을 제안하였다. 

 

‘Being An Ally Comes In All Colors’라는 이름의 컬러칩은 

우리가 가진 다양한 피부색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사람간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해야한다는 사회 메세지를 전달한다.

 

나와 당신의 피부색은 어떤가? 피부색 만으로 다른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무시한적은 있는가요?

피부색은 단지 우리의 다름을 이야기할 뿐 그것이 표현하는 것은 사람의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우린 다시한번 곱씹어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팬톤의 ‘Being An Ally Comes In All Colors’ 컬러칩과 펜티뷰티의 수 많은파운데이션 컬러는

우리가 가진 피부색 중 몇몇만 선택하여 보여주고 있지만 그 색상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는 어느 한가지 색상을 떠올리게 한다. 

 

 

 

 

Brown-브라운 컬러로 대표할 수 있는 우리 피부색은 땅, 지구를 상징화한 대표적인 자연의 색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각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래서 너무 익숙하고 쉬운 색상으로 여긴 갈색, Brown 컬러의 존재가  

새삼 감사하게 여겨지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심신의 안정을 찾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연을 찾고 그것을 나만의 인테리어로 재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Brown과 Green 컬러 조합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따뜻함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컬러의 감성과 함께 녹색의  Variation이 만들어 낸 다양한 변주는 

복잡한 내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시켜 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 

앞으로도 Brown을 시작으로 Wood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형태와 가구, 소품의 개발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로간의 미움과 차별에 있어 피부색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회가 만들어 낸 우리들의 가치기준이 편견과 차별의식이 작용했을 뿐이다. 

 

 

@ Brooklyn’s Fulton Street

 

 

아직도 우리 사회, 아니 전세계에는 피부색을 비롯한 다양한 차별들이 존재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유럽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는

동양인 등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을 증명시켜 주고 있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국가만이 안정된 국가이다”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처럼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받지 않는 건강한 사회가 언젠가는 나타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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