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국제 모터쇼 2019 _ Ideas

2020. 4. 13. 14:29Design Story/Mobility

글. Editor M

@ Renault City K-ZE

 

 

 

2020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하여 상반기 진행 예정이던,

대부분의 모터쇼와 가전, 가구 박람회는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 상태에 있다. 

 


 

 

새로운 제품과 전시, 트렌드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2019년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상해 모터쇼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진행하겠다. 

 

북경 모터쇼와 격년으로 진행되는 상해 모터쇼는 최근 급성장한 중국 완성차 시장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면적과 출품 대수를 기록하였다. 

"2019년 기준 1200여개 업체, 360,000m2=축구장 48배"

 

 

우선 2019 상해 모터쇼에 등장한 주요 패러다임, 친환경 신에너지, 자율 주행에 대해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다른 직역과 차별화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친환경 신에너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은 인류 최대 관심사중 하나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한 Mobilty-완성차 기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차량에 적용한 자동차들이 높은 호응을 받으며

미래 Mobility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게 한다.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국제 모터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 많은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었다.

 

Mercedes Benz, Renault, BMW, Nissan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전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국 시장 공략 위한  양산형 전기차 출시가 이어졌다. 

 

중국 로컬 브랜드에서도 친환경 신에너지를 탑재한 전기 차량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Xiaopeng, Novat 등 중국 로컬 신규 전기차 브랜드가 다수 출시되며, 

전기차 자동차 분야의 열기가 식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해주었다.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또다른 미래 에너지 수소차 시장이 한국과 일본 주도로 확대되며, 

전기 이외에 또다른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정부 주도 육성 정책에 발맞춰 빠르게 성장하는

Hanteng, Hongqi, Qoros 등의 로컬 브랜드의 수소 전기차 출시를 빠르게 진행하며, 

새로운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완성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완성하였다. 

 

 

 


자율 주행

 

급격한 발전을 보이는 통신기술은 자동차와 통신, 인터넷 기술이 융합되어 더욱 똑똑한 자율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는 각 브랜드와 특성과 능력에 맞는 자율 주행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주었다. 

 

 

자율 주행 기술의 핵심은 기존 이동에 중심을 둔 Mobility의 개념을  운전자와 승객 등 탑승객으로 확대시키며, 

운전 위주의 활동에서 휴식 및 기타 여가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으로 자동차를 이야기한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는 자동차 내부 공간은

점차 사람이 활동하기 편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활용과 적용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양산 적용은 힘들지만 기존 주거 인테리어에서 자주 적용되는

인테리어 우드, 대리석, 패브릭 등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는 다양한 컨셉카가 등장하고 있다. 

 

 컨셉카의 내부 공간의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내부에 적용되는 스크린의 갯수의 증가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스크린 화면은

차량 탑승객들이 쉬거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와이드 스크린을 선호하는 경향은 현재 과도기적 단계에 있으며,

컨셉카에서 시작된 와이드 스크린 경향은 현재 양산차에서 다양한 형태로 적용, 생산되고 있다.

 

 

 


중국시장 특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중국 시장은, 모든 사업군이 탐낼만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수 많은 완성차 업체들도 그곳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성향을 반영한 큰차체와 넓은 뒷자석 공간을 적용한 차량이 다수 등장한

2019년 상해 모터쇼에서는 벤틀리, 벤츠, 아우디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에서 롱 휠 베이스를 탑재한

현지 전략형 모델들이 다수 출시 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러한 대형화(롱 휠 베이스)경향은 세단뿐 아니라 SUV에서도 비슷한 흐름으로 나타나며, 

중국 고객을 위한 SUV 롱 베이스 모델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중국 전용 브랜드 제타(JETTA)를 출시,  20~3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중국내 선호도 높은 SUV 위주의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럭셔리 모델을 추구하는 중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는 초고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적극적인 전시 참여가 눈길을 끈다. 

 

중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 성장률이 전체 자동차 시장 성장률에 상회한다는 사실은, 

앞으로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내 자동차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게 한다.

(2018년 기준 전년대비 17% 증가) 

 

지리 자동차-링크엔코, 장성기차-Wei 등 중국 로컬 완성차 업체 프리미엄 브랜드가 연달아 출시되며,  

중국 브랜드가 안고 있는 가짜, 저가 제품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한 로컬 브랜드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음은, 2019년 상해 모터쇼에 등장한 자동차 컬러에 특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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