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 리포트 _ adobe

2014. 6. 25. 14:16Design Story/Influence







윈도우, MS office 를 제외하고 가장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S/W 는 무엇이 있을까? 



가족,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고 사진을 편집하고 싶다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영상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면?

간단하고 쉽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디자인 관련 업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은 adobe 제품군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의 일부로 이미 자리잡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를 통해서만 자사 제품을 유통시키는 새로운 정책 변화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adobe 에서 

지난 6월, 세계 각국 (미국,프랑스,독일,영국,호주,일본,한국)의 

일반 소비자(8,750명)와 전문 마케터 (1,750명)들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광고/마케팅/프로모션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연구 전문기관인 Edelman Berland 와 공동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를 통해 온라인 광고의 현주소는 물론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야 효율적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1. Best for Credibility

브랜드 홍수를 돌파하자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개의 브랜드를 접하게 된다. 

넘쳐나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의 판단 기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일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로 가족, 친구, 동료들로 부터 얻어낸 정보가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는 온라인 상에 떠도는 알지 못하는 불특정 다수의 의견을 맹신하는 것 보다

나와 가깝고 신뢰할 만한 사람의 증언 (?) 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소비자 단체 출판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는데

똑똑해진 소비자에게는 단순히 일방적인 전달방식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간의 친밀감과 관계성의 회복이 우선되어야 함을 나타내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된다. 





2. Best for Marketing & Advertising

최고의 광고 / 마케팅 방법은 무엇일까?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아직까지도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와 마케터들이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인 TV, 신문을 최고로 뽑았다.

실제로 소비자의 대부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TV 쇼를 통해 광고를 접하길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웹 환경이 발달하면서 광고/마케팅 시장의 지각변동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이를 고려해본다면 아직까지 전통미디어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은

뉴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마케팅의 블루오션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의 반증이기도 하다.






3. Effect of Online / Web banner ads

디지털 마케팅의 잠재력을 깨우다



많은 소비자들과 마케터들은 온라인과 웹 배너 광고의 영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모바일, 소셜 플랫폼과 같은 뉴 미디어에 익숙해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즉, 미디어의 주체가 서서히 이동하고 있음을 소비자와 마케터 모두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보셨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라는 막강한 라이벌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온라인/웹배너 등의 디지털 마케팅에 무엇을 담아야 할 것인가? 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 대안 중 하나는 subscription 으로 대표되는 맞춤화 된 메시지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네모난 틀 (TV) 을 벗어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4. Enjoy reading and viewing ads

텍스트의 마법이 통할 수 있을까



페이스북과 함께 트위터라는 소셜 플랫폼은 엄청난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나 일반 사람들이 전하는 실시간 뉴스로 기존 매체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공유가 가능하기도 하다.

바로 이 트위터의 핵심은 140자 까지만 쓸 수 있는 문자! 글자로만 업데이트 된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뉴스 뿐 아니라 광고에서도 문자로 의미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은 기타 지역보다도 더 친숙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읽는 것 뿐 아니라 보는 것 또한 즐거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는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그리고 친숙하고 재밌게 소비자와 만나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1. Customization of Products

큐레이션의 시대가 도래했다



여러 정보를 수집/선별하고 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 하는 큐레이션이 주목받은지는 사실 최근의 일은 아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엘리트 저널리스트나 일류 학자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된 내용들을 적절히 취합하여 전달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등장한 것이다.


즉, 맞춤형으로 대변되는 트렌드는 정보 뿐 아니라 제품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서비스에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2. Find website customization

Big Data 를 다스려라



재작년부터 IT업계의 이슈였던 빅 데이터는

방대한 양의 사용자 정보를 축적해 유형별로 분석한 뒤 필요한 용도에 따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빅 데이터의 힘은 대부분의 산업에 걸쳐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소비자 분석/마케팅에도 귀한 소스가 되고 있다. 

또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조사 항목 중 웹 사이트의 맞춤화된 제품 / 서비스 추천에 대해 

26% (EU) ~ 40% (APAC) 의 소비자가 가치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러한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퀄리티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겠다.













1. LIKE brands

like 가 지닌 의미와 가치



소셜 미디어의 공룡. 페이스북의 엄지 손가락으로 대표되는 좋아요! 가 지닌 의미와 가치는 어느 정도 일까?

어도비의 조사 결과, 글로벌 / 미국 /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좋아요 는 ‘정기적 으로 구매하는 브랜드’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중 미국의 경우 39%의 소비자가 지인이 좋아요 (LIKE) 를 누른 제품에 대한 구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 중 5% 정도가 최종 구입을 결정한다고 한다.


반대로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은

정기적 구매가 아닌 특정 브랜드의 스타일이나 개성을 선호하고 있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소셜 미디어의 좋아요는 이제 단순히 공감을 카운트 하는 숫자가 아니라

마케터에게 제품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지 않을까. 







2. Deconstructing Marketing

소비자가 마케터가 생각하는 Marketing



최근에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틀을 깨트리고 있는데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소비자들은 과연 마케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회사의 판매 증진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소비자들과 마케터들은 마케팅을 모든 영역의 일부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주로 예술, 수학, 과학과 관련되어 있다 라고 보는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마케터 들은 수학이라는 의견에 많은 공감을 표했다.

이는 마케팅 이론 뿐 아니라 통계와 관련된 조사, 분석 등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된다.







3. Tell Me a story

소비자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지금까지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와 마케터의 전반적인 인식과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건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려고 한다.


앞서 살펴보신대로 마케팅이란 ‘판매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단지 판매를 목표로 한 마케팅/광고는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대가 되었다.

많은 소비자들은 제품의 특징과 가격 등 실제적인 부분이 중요하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건드려 주는 유니크한 스토리를 듣기 원한다.

이것이 마케팅 / 광고의 핵심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광고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용하기 때문에

전통 매체인 TV의 아성을 무너뜨릴 신성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다.

광고/마케팅 영역은 누가 모델이고, 어디에서 촬영 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무한한 온라인 세계에서 시선을 사로 잡을 크리에이티브 / 스토리텔러 가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제 우리만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풀어보자. 작은 이야기의 시작이 소비자를 움직일 것이다. 













<출처: www.ado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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