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생분해 소재

2017. 5. 16. 08:00Design Trend/CMF




지난 2017/18 KCC CMF세미나에서도 소개되었듯,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특히 리딩 브랜드는 이를 빼고는 브랜드의 존폐를 논할 수 조차 없을 정도이다.

그 중 KCC에서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생분해 소재에 대한 사례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2015/16 KCC CMF TREND |  theme 3_Regain Foretime

관련 포스팅 |  http://kcccolorndesign.com/126


  2014년, 제 1회 KCC CMF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환경문제를 자각하고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책임감과 영향력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속가능성을 첫 번째 가치로 두고, 

로컬 커뮤니티를 통해 자원을 순환시키고자 하는 트렌드를 언급하면서 생분해 소재에 주목했다.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다 했을 때,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대나무, 루파, 코르크, 코코넛껍질, 미역, 뿌리섬유 등의 천연 소재에 주목했다. 



2016/17 KCC CMF TREND |  theme 1_Real Contact

관련 포스팅 | http://kcccolorndesign.com/126


2015년에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자연의 원리에서 영감받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만나면서 사람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간다고 바라봤다.

여기서는 보다 일상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발전된 재활용/생분해 소재를 소개했다.

나무나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은 분쇄하여 새로운 소재로 재창조하고,

생분해 소재는 다양한 원자재를 레진과 함께 결합하여 몰딩한 제품이나, 건자재의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2017/18 KCC CMF TREND |  theme 2_Soulful Aura

관련 포스팅 | http://www.kcccolorndesign.com/164


2016년에는 럭셔리의 개념이 소유에서 경험, 정신적인 만족감으로 이동하고있으며,

 의식있는 태도와 행동이 이제 럭셔리 브랜드의 기본 덕목이 되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지 않는 브랜드는 탑브랜드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여 디자인하고,

폐기물을 실제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본 세미나에서는 제한된 시간으로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생분해 소재의 사례에 대해서 더 살고자한다.





FASHION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미국인은 매년 1인당 약 36kg의 의류를 버린다.

최근의 옷이 대부분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자연 분해 되기까지 수 천년이 걸린다.


Reebok 'Growing' Plant-Based Footwear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동영상 재생 가능>


리복은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코튼+콘' 라인의 운동화를 올 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복의 퓨처팀이 듀퐁의 테이트 & 라일바잉오 프로덕츠와 제휴해 개발한 이 운동화는

발등 부분에 유기농 면직물을, 바닥엔 공업용으로 재배한 옥수수를 재료로 사용한다.

리복은 궁극적으로 버려진 후에 퇴비가 되는 다양한 바이오 기반의 신발'을 만들 것이며,

그 퇴비는 다시 새로운 신발을 만든 재료를 재배할 흙이 된다며, 

흙에서 시작에 흙으로 돌아가 순환하는 사이클을 염두한다고 밝혔다.

http://news.reebok.com/global/latest-news/reebok--growing--plant-based-footwear/s/54c1159d-d6df-4964-82d1-4f39d8495adf



Futurecraft Biofabric, Adidas


아디다스는 지난 11월,  녹는 운동화를 공개하고 올 해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퓨처크래프트 바이오패브릭(Futurecraft Biofabric)이라는 이 운동화는,

유전 조작된 박테리아를 발효시켜서 만든 '바이오스틸(Biosteel)'이라는 섬유로 만들어진다.

독일의 특수섬유제조업체인 에이엠실크(AMSilk)가 만든 것으로, 특수 용액(친환경 물질)에 닿으면 분해된다.

수명이 다한 운동화는 작은 패킷에 담긴 분해 효소를 이용하면 몇 시간 내로 분해되고, 싱크대에서 물을 부어 버릴 수 있다.

http://news.adidas.com/us/Latest-News/adidas-unveils-world-s-first-performance-shoe--made-from-biosteel--fiber/s/88ed218c-68a0-43ba-9ce2-4e87bce30652




SEA ME COLLECTION, Studio Nienke Hoogvliet

 15/16 KCC CMF 세미나에서는 바다에서 영감받은 컬러와 소재를 언급했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바다 생물에 영감받은 소재 연구도 활발한 듯 하다.
니엔(Nienke)은 해조류가 섬유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2년간 연구한 끝에 
SEA ME COLLECTION을 발표했다.
니엔은 해초로부터 원사와 염료를 뽑아내어 생분해성 원사와 천연 염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https://www.nienkehoogvliet.nl/portfolio/sea-me-collection/




INTERIOR

Nanocelluose and Fibre by Yun Ting Lin


2015년, 2016/17 CMF 트렌드 세미나에서 언급되기도 했던 나노셀룰로스 파이버 보드는

MDF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제시되기도 했다.

로얄컬리지 오브 아트의 졸업전시에서 YunTing Lin이 발표한 이 소재는, 

 세균성 발효에 의해 생성된 섬유성 물질로, 아마씨와 같은 100% 생분해성 식물 섬유로 만들어진다.

이 소재는 다양한 강도로, 방음이나 단열특성을 갖는 인테리어 마감재로도 적합하다.

착색된 섬유는 추가의 페인팅이나 마감 없이 최종 마감재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https://www.yuntinglin.com/



Mushroom Material, Ecovative


디자인뮤지엄의 2015 올해의 디자인을 수상한 '농업부산물과 버섯 균사체로 만든 건축자재'도 있다.

머테리얼 사이언스 기업 Ecovative는 플라스틱 포장을 대체하기 위한 소재를 개발했다. 

버섯 곰팡이 균의 식물성 부분은 균사체를 포함하고 있어, 천연 접착제 역할을 한다. 

이것이 옥수수 줄기와 같은 작물 폐기물과 결합하여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이다.

2014년에는 건축스튜디오 The Living이 뉴욕 MOMA에 이를 이용한 원형 건축물을 세워 젊은 건축가상을 받기도 했다.

https://www.dezeen.com/2015/03/25/mushroom-materials-ecovative-modelling-kit-mycelium-designs-of-the-year-2015/





PACKAGING

Ooho, Skippin Rocks Lab


'우호(Ooho!)'라 불리는 비눗방울 모양의 물 패키지는,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병 대신에 해초 추출물로 개발한 생물 분해성 특수 코팅 안에 물을 담은 것이다.

이 식용 물병은 버리더라도 4~6주 안에 생분해되며, 향을 가미하거나 색을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런던의 산업디자인 스타트업, 스키핑 락스 랩(Skipping Rocks Lab)의 목표는 '패키징을 없애는 것'이다.

또, 해초 원료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병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다.

http://www.skippingrockslab.com/ooho!.html



Agar Plasticity, AMAM


렉서스 어워드 2016에서 수상한 디자인 그룹 AMAM의 Agar Plasticity 역시 제품 패키징이 100% 자연으로 돌아가는 천연소재이다.

당면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한천'(우뭇가사리를 끓여서 만든 끈끈한 물질)을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구멍이 많은 구조 때문에 볼륨감에 비해 무게가 매우 가벼워,

현재 스티로폼으로 쓰이고있는 제품 포장의 완충재의 대안으로서 적합하다.

https://www.a-ma-m.com/work-1



Wrapping material made from milk, American Chemical Society


또한, 우유 단백질로 만든 랩핑 소재는 음식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생분해성이 있어 지속가능하며, 식용도 가능하다. 

심지어 여기에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첨가할 수도 있다.

이 연구는, 여러번의 실패를 거쳐 최근에는 습기와 고온에 더 강하게 개발했으며,

랩핑 외에도, 빨대나 식품과 직접 닿는 포장재의 표면에 사용 될 수 있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752075/Made-milk-cling-film-eat-Edible-wrap-help-reduce-mountain-plastic-waste-hit-shelves-three-years.html



Fable Lip Balm, Fable Nature 


벤쿠버 소재의 스킨케어 회사인 Fable Naturals는 100% 생분해성 소재인 재활용 종이로 만든

립밥 제품 라인을 2016년부터 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다 사용한 빈 튜브는 몇 주 후면 퇴비로 썩어진다고 한다.

https://www.psfk.com/2016/08/topline-lip-balm-wrapped-in-compostable-packag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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